본문 바로가기
문블리와 함께 바다너머/2023 오키나와

(여행 준비_4) 오키나와 숙소 정하기, 오키나와 주요관광지, 아메리칸 빌리지 숙소, 레쿠와 베셀 비교

by 문블리매미 2023. 2. 22.

항공권 예매, 사전좌석배정, 기내식 신청을 마치고 이제 숙소를 정해보려고 한다.

 




숙소를 정하려면 어디를 갈지부터 생각해 보고 위치를 고려해서 정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오키나와에 대해 간략히 알아보고 오키나와의 지리와 지역별 유명 관광지를 알아보고자 한다.



오키나와 기본 정보

오키나와는 일본의 지역 중 최남서단에 위치한 곳으로 과거 류큐왕국이 있었기에 류큐라고 불리기도 한다. 원래 오키나와 섬만을 가리켰는데 오키나와 본도 외에 160여 개의 섬지역까지 오키나와 지방으로 묶인 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

 

기후

오키나와는 연간 평균 기온이 20도를 넘는 아열대 기후의 따뜻한 곳이다. 주위가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서 여름의 최고 기온이 30도를 크게 웃도는 일도 별로 없고 겨울에는 최저 기온이 15도 아래로 떨어지는 일이 드물다. 이렇게 온화한 날씨지만 자외선이 매우 강할 때도 있기 때문에 선크림은 필수로 챙기는 게 좋다.

 

입국조건

22.10.11 부터 일본 무비자 개인 자유여행이 가능해졌다. 3차 백신 접종증명서 또는 72시간 내 PCR 음성확인서를 지참하면 된다.

 

비자

90일 무비자

 

전압

110v로 11자 모양의 일명 돼지코 어댑터를 준비해야 한다.

 

기타

주로 일본어 사용, 시차 없음, 물가 한국대비 비쌈, 팁 없음


 



오키나와는 긴 형태의 섬으로 남부, 중부, 북부, 서해안, 이렇게 4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남부

나하 공항이 위치해 있고 인구 30만을 넘는 나하시가 있다. 옛날에 슈리라고 불렀고 류큐왕국의 중심지였다. 매력적인 해변과 골프 코스, 오키나와 최대의 경작물 사탕수수가 있다.

 

주요 관광지 국제거리, 슈리성, 우미카지테라스, 오키나와 월드, 미바루비치, 긴 조정 돌다다미길, 세이화 우타키, 누치마스 소금공장, 히메유리탑 등

 

중부

미군기지가 있어 이국적인 분위기가 난다. 깨끗한 바다와 골목골목이 아기자기하고 매력적인 곳.

주요 관광지
아메리칸 빌리지, 선셋 비치, 츄라우 온천, 오키나와 민속촌,

 

서해안

해안선을 따라 리조트 호텔들이 점재하고 있는 마린 리조트 지역으로 다양한 레저를 즐길 수 있다.

주요 관광지
만자모, 마에다 곶(푸른 동굴), 잔파 곶, 세소코 비치 등



북부

개인적으로 내가 가고 싶은 곳이 위치해 있는 지역이다.
해안 가까이까지 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매력적인 곳.

주요 관광지
츄라우미 수족관, 비세후쿠기 가로수길, 코우리섬, 코우리대교, 해도 곶 등



내가 숙소를 정한 기준

 

1. 온천

전에 오사카 여행을 갔을 때 작은 호텔이었는데도 대욕장이 있었는데 얼마나 좋었나 모른다. 또한 나에게 일본은 곧 온천이라 온천이 있는 곳이면 좋겠다.


2. 위치

내가 가고 싶은 곳들은 북부에 위치해 있으나 공항과의 거리를 생각해 볼 때 중부가 적당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중부의 중심인 아메리칸 빌리지 근처로 알아보았다.

3. 가성비

호캉스를 즐기는 스타일이 아니기도 하고 여행을 가면 밖으로 돌아다니다 숙소에서는 거의 잠만 자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숙소는 비싸고 좋은 시설보다는 편하고 깔끔한 게 더 중요하다. 결국 가성비가 중요하다 우리에게는.


 


세 가지 기준을 따져서 고른 두 곳은,
1. 레쿠 오키나와 차탄 스파&리조트
2. 베셀 호텔 캄파나 오키나와.



두 곳은 같은 회사(베셀 호텔즈)에서 운영하는 곳이라서 비슷한 점들이 있다. 두 곳 모두 아이 동반 가족에 대한 배려가 깊은 것 같다. 18세 미만일 경우 부모, 조부모와 동반하면 침구류를 추가하지 않고 무료로 숙박이 가능하다. 만약 조식을 원할 경우에는 추가 결제하면 된다(5세 이하면 무료).








호텔 예약할 때 인원수를 아이까지 해서 검색하면 성인 요금으로 나오는 경우가 있어, 아이와 동반일 때는 성인 인원만 입력해서 예약하고 호텔 측에 아이에 대한 정보를 미리 알려주면 될 것 같다.



먼저 알아볼 곳은 베셀 캄파나, 본관과 별관이 있다.

 

위치

베셀의 최고 장점은 위치다. 호텔 앞을 나오면 바로 아메리칸 빌리지이고 오션뷰인 객실이 많아서 최고의 입지로 소문이 자자하다.

대욕장과 수영장

대욕장조차도 오션뷰라니. 본관, 별관에 모두 있고 여자 사우나는 별관에만 있다. 그런데 온천은 아닌 듯하다.





루프탑 수영장이 있는 3월 중순까지 텐트 사우나라는 것을 하고 있고 자쿠지, 유아 풀도 있다고 한다.




어린이용품 무료 제공

아동을 위해 무료로 제공되는 것들이 꽤 많다. 하루에 기저귀 5개, 물티슈를 무료로 준다.

 

웰컴 베이비 숙소

영유아 동반 부모에게 베셀의 제일 매력포인트는 웰컴베이비 숙소로 인정받았다는 것이다. 웰컴베이비 숙소란 미키마우스 육아 종합 연구소에서 도입한 시스템으로 아기나 어린이를 키우는 가족이 안심하고 숙박할 수 있는 호텔, 료칸, 온천 숙소 등의 시설을 인증 기준에 따라 분석해 인증 마크를 부여하는 것이다.
그리고 맨발로 이용할 수 있는 영유아 전용룸이 있다고 하는데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음으로 알아볼 곳은 레쿠 차탄이다.

위치

베셀과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선셋비치와 가깝고 아메리칸 빌리지와도 가깝다. 레쿠의 장점은 오픈한 지 3년쯤 되어서 깨끗하다는 것이다.

온천

오키나와는 온천이 발달하지 않아서 온천 찾기가 쉽지 않다고 한다. 츄라우라고 유명한 온천 수영장이 있지만 우리 일정이 짧아서 숙소에서 즐길 수 있다면 최고의 조건일 것 같다.
레쿠는 메인동과 프리미엄관으로 나눠있는데 실내로 이어져있지 않아서 실외로 약 1분 걸어야 하는데 꽤 귀찮다는 후기가 꽤 많다. 근데 하필 온천, 식당은 메인동에만 있다.

수영장, 스파

아이들이 놀기에도 좋다고 하고 수영장에서 보는 석양이 예쁘다고 한다. 그리고 본관에 스파가 있어 부모님 시켜드리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어린이 용품 무료대여, 키즈 안심 지원 프로그램

베셀처럼 유아 용품을 무료로 대여해 주고 기저귀, 물티슈는 매일 제공해준다고 한다. 또한 초등학생 이하일 경우 클리닝 비용은 받지 않는다고 한다.




둘 다 예약을 걸어놓긴 했는데 계속 고민이다. 둘 다 마음에 드는데 어쩌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