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오키나와 교통에 대해 짧게 알아보고 오키나와 여행 시 주요 교통수단인 렌터카, 버스투어, 택시투어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참고할 만한 관련 글
1. 오키나와 항공권 예매, 사전좌석배정
2. 오키나와 숙박
3. 인천공항 주차대행 예약
오키나와의 교통
오키나와는 긴 형태의 섬으로 맨 아래에서 맨 위까지 가는데 최소 약 2시간 20분가량 걸린다. 그런데 대중교통이 그리 발달되지 않아서 오키나와를 여행하는 데에는 차량이 있는 게 편리하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렌터카를 많이 이용하는데 일본은 우리나라와 방향이 반대로 운전석이 오른쪽에 있다.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외에서는 운전을 해본적이 없고 부모님에 7살 아이들을 태우고 익숙하지 않은 데서 심지어 반대 방향으로 운전하는 게 선뜻 용기가 나지 않았다. 더욱이 차가 필요한 날은 딱 하루였기 때문에.
그러다가 알게 된건 버스투어와 택시투어. 신박하다!
요즘 일본 여행이 핫하다. 항공권 가격이 치솟고 여행사에서 일본 여행 상품이 불티가 날 정도로 인기가 어마어마하다. 그래서 렌터카 역시 선 렌터카 예약, 후 항공권, 호텔이라고 할 정도로 예약이 하늘에 별 따기라고 한다(23년 3월 기준). 렌터카 이용하실 분들은 미리미리 서두르시길!
버스투어
먼저 알아본 것은 버스투어이다. 남부투어와 북부투어가 있고 내가 알아본 북부투어의 코스는 비슷하다.
출발 >
나하 탑승
차탄 탑승
관광지 >
만자모
츄라우미 수족관
코우리대교
도착>
아메리칸빌리지 관광(하차도 가능)
나하 국제거리 하차
전체 10시간 소요
- 버스투어의 기본정보
* 포함사항
츄라우미 수족관 입장료, 버스 이용료
* 불포함 사항
점심, 개인 경비, 만좌모 입장료(100엔),
- 버스투어 이용방법
미리 예약을 해야 하고 정해진 인원이 차야지 확정이다. 확정이 되었다면 나하 또는 차탄에서 8:30 - 9:30 사이에 승차하고 스케줄대로 이동하여 관광한 뒤 차탄이나 나하에서 5:30 - 6:30 정도에 하차하고 귀가하면 된다.
- 버스투어의 장점
- 편리하다, 편하다.
- 버스투어의 단점
- 자유롭지 못하다: 운이 좋지 않은 경우 다른 사람들에 의해 시간이 늦어질 수도 있고 기다려야 될 수도 있다. 그리고 스케줄이 정해져 있어서 개인적으로 조절이 불가능하다.
- 점심 해결: 점심이 불포함이라서 개인적으로 사 먹어야 하는데 일정 상 츄라우미 수족관인데 어떤 사람들은 기다려야 되니까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사 갔다는 사람들도 있다.
- 적정 인원이 차야지 확정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만약 확정되지 않는다면 플랜B가 필요할 수도 있겠다.
- 버스투어 견적
3군데 업체를 알아보았다.
성인 1인 기준
1. 54,018원/ 2. 65,000원/ 3. 69,000원
소인 1인 기준
1. 36,900원/ 2. 45,000원/ 3. 49,000원
우리 가족은 성인 4, 소인2명이므로, 중간 업체로 견적을 내보자면 35만 원이 나온다.
택시투어
- 택시투어 차량 정보
* 대형
- 인원: 약 9명
- 추천: 대가족이나 친목모임, 골프투어
* 중형
- 인원: 약 5명
- 추천: 유아나 부모님을 동반한 가족
* 소형
- 인원: 약 4명
- 추천: (짐이 적고) 시내 또는 남부 투어, 쇼핑투어
- 택시투어 기본 정보
* 포함 사항
차량 이용료, 유류비, 기사 식비 및 팁, 보험
* 불포함 사항
고속도로 톨비, 관광지 입장료, 주차비, 여행자보험, 개인 경비
- 택시투어 이용방법
미리 예약을 해야하고 예약 시 총 인원, 출발 장소와 시간, 대략적인 스케줄에 대해 알려준다. 그리고 북부투어는 보통 8시간 또는 10시간 기준으로 하고 만약에 약속한 시간보다 늦어질 경우 기사님에게 추가요금을 지불한다.
- 택시투어 장점
- 일정이 자유롭다: 우리가 원하는 곳에서 원하는 만큼 있을 수 있다.
- 인원이 5-6명 이상일 경우 가성비가 좋다. 톨비나 입장료가 추가로 내야 하기는 하지만 좋은 가성이라고 생각한다.
- 택시투어 단점
- 인원이 적을 경우에는 비싸다.
- 택시투어 견적
우리 가족은 어린이 포함 6인이라 중형 택시로 8시간을 이용한다고 가정하고 3군데 업체를 통해 견적을 내보았다.
1. 310,000원(연장요금 1시간 3,500엔)
2. 예약금 97,600원 + 32,000엔 = 약 408,000원(연장요금 30분 2,500엔)
3. 399,000원(연장요금 1시간 10,000엔)
버스투어와 택시투어 견적 비교
우리의 숙소는 아메리칸빌리지라서 버스투어를 할 때 차탄에서 승하차를 하게 되면 약 9시간 정도 이용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택시투어도 1시간 추가하여 9시간이라고 가정하고 비교를 해보았다.
버스투어 35만원 vs 택시투어 약 34만원
입장료, 톨비를 추가하면 택시투어가 가격은 조금 더 나가겠지만 우리 가족에게는 좋은 조건이라고 생각해 택시투어로 결정하였다.
이번에는 오키나와 관광 시 교통수단 중 렌터카를 제외하고 버스투어와 택시투어를 알아보고 비교, 견적을 내보았다.
다음에 또 다른 주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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