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부터 오키나와 2박 3일간의 가족여행기를 시작한다.
첫 이야기는 주차대행서비스, 셀프백드롭, 패스트트랙, 특별기내식, 비짓재팬웹 후기를 들려드리려고 한다. 그럼 Here we go!
8시 비행기라 3시 30분에 기상해서 준비하고 애들을 4시 좀 넘어서 깨워서 옷 갈아입히고 인천공항으로 출발했다. 미리 예약해 두었던 노벨파킹센터를 입력하고 약 1시간 걸려서 도착했다.
노벨파킹센터
입구를 통과하고 잠시 정차해서 사진을 찍어서 차를 확인, 체크하고 운전자를 제외한 동승자들은 셔틀버스로 이동했다. 우리의 짐들은 직원분들이 조심스럽게 옮겨서 셔틀에 옮겨주셨다. 2층으로 올라가서 원하는 자리에 주차하고 같이 셔틀에 올라탔다. 그리고 약 10분 정도 걸려서 인천공항 출국장 앞에 도착했다.
노벨파킹센터 이용 후기
전에 한 4군데의 업체를 비교 견적을 내본 결과 노벨파킹센터를 선택했는데 이유는 가격이다. 3일에 3만 원(현재는 1일 2천 원씩 가격 인상, 그래도 36,000원)이었다. 내차로 공항에 데려다주고 직접 주차해 주는 것이 편할 것도 같았지만 가격 경쟁력보다 크게 느껴지진 않았다. 그래서 이용해 본 결과, 만족스러웠다. 다음에도 여행 갈 때 자차를 이용한다면 그땐 따지지 않고 예약할 예정이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제2여객터미널, T2가 아주 좋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는데 넓고 깔끔하고 좋았다. 왜 사진을 많이 안 찍어왔는지.....
A 카운터부터 대한항공이었는데 A는 Sky Priority 퍼스트와 프레스티지, B는 모닝캄, C는 일반석, 그리고 셀프백드롭하는 곳은 D였다.
셀프백드롭
셀프백드롭은 직원의 도움 없이 자동위탁수화물 기기를 통해 짐을 부치는 것을 말한다. 공항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는 시간을 줄여준다.
이용대상
셀프체크인(오토체크인, 홈페이지, 모바일, 키오스크)을 통해서 탑승권을 발급받은 승객.
이용 공항
인천 | 제2여객터미널 D, E 카운터 | 05:30 - 20:00 (항공기 출발 1시간 전까지) |
김포 | 국제선 청사 A , B 카운터 사이 | 06:30 - 08:00 / 13:00 - 15:05 / 16:10 - 15:40 |
부산 | 국내선 청사 B11, B12번 카운터 | 05:50 ~ 20:20 (항공기 출발 30분 전까지) |
싱가포르 | 터미널 4, ROW 5 | 항공기 출발 3시간 전 ~ 1시간 전 |
로스앤젤레스 | 국제선 청사 3층 B 구역 | 한시적 운영 중단 |
나리타 | 터미널 1, North Wing, D 카운터 | 항공기 출발 2시간 30분 전 ~ 1시간 전 |
(이 편리한 기계가 전 세계에 6군데가 있는데 한국에 3군데가 있다니 놀랍다.)
이용방법
1. 항공권과 여권을 차례대로 찍는다.
2. 여행 정보를 확인한다.
3. 수하물을 한 개씩 옆으로 눕혀 놓는다.
4. 수하물 태그가 인쇄되어 나오면 1번 스티커(빨간색)를 떼어서 손잡이에 걸어서 맞은편에 붙인다.
5. 수하물이 보내지고 확인증이 나오면 잘 보관한다.
포켓 와이파이 수령
나는 e심을 설치했지만 부모님 용으로 포켓와이파이(로밍에그)를 예약했었다. 수하물까지 다 보내고 D, E 카운터 근처에 있는 KT로 갔다. 번호표를 받고 기다렸다가 로밍에그를 수령했다.
수령 시 준비물
주문자의 신분증, 주문자 명의의 신용카드
로밍에그 연결
로밍에그는 기계에 네트워크 이름과 비번이 적혀있다. 현지에 도착해서 와이파이 연결하는 것과 같이 선택해서 비번을 입력하면 된다. 우리는 연결 끊김 없이, 아무 문제 없이 잘 사용했다.
e심 설치 방법과 오키나와 데이터 정보 보러 가기
인천공항 패스트트랙
인천공항에는 교통약자우대서비스가 있다. 많이들 패스트트랙이라고도 하는 듯.
이용대상
보행상 장애인, 7세 미만 유소아, 70세 이상 고령자, 임산부, 동행여객 3인 포함.
이용방법
본인이 이용하는 항공사의 카운터에서 여권을 제시해 이용대상자임을 확인하고 교통약자우대카드를 받아 교통약자우대 전용출국장을 이용하면 된다.
우리는 사전 체크인을 하고 셀프백드롭을 해서 항공사 카운터를 이용하지 않았다. 그래서 다시 카운터로 가서 스티커를 받았다.
인천공항 교통약자우대 전용출국장 위치
6:10분쯤 공항에 도착해서 짐 보내고 편의점에서 가볍게 배 좀 채우고 패스트트랙을 거쳐 탑승구까지 넉넉하게 1시간 30분 정도 걸렸다.
대한항공 A220
우리가 탔던 KE755편은 에어버스 A220이었다. 성능이 향상된 엔진을 장착하여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소음을 최소화한 친환경 항공기라고 한다.
어린이들 선물로 뽀로로 두들북을 줬고 동봉된, 붓 달린 튜브펜에 물을 넣어 칠하는 건데 바로 사용할 수 없어서 아쉬웠다. 이륙하고 얼마 후 어린이부터 기내식이 나왔다. 우리는 아동용 특별 기내식으로 스파게티와 불고기볶음을 신청했고 애들이 생각보다 잘 먹었다. 음료로 오렌지주스를 부탁했더니 뚜껑과 빨대를 주셔서 아이들 마시기에 안심되었다.
어른들 기내식으로는 소고기와 감자 으깬 거, 고구마샐러드에 빵, 버터, 파인애플이 나왔다. 배가 불러서 샐러드는 남겼고 파인애플은 안 뜯어서 챙겼는데 밤에 안주삼아 잘 먹었다.
밥 먹고 애들 그림 그리면서 노는데 곧 착륙한다고 해서 정리하고 기다렸다. 이륙땐 괜찮았는데 아들이 귀가 아프다고 해서 물 먹이고 하이쮸 먹이면서 잘 넘어갔다.
나하 공항
오키나와 나하 공항에 딱 정시에 도착했다. 전날 밤에 e심을 설치했었는데 출발 당일 혹시나 데이터가 쓰일까 걱정되어서(현지 네트워크에 접속하면서부터 시작) 셀룰러에 들어가서 '이 회선 끄기'를 해놨었다. 도착해서 스마트 폰에 비행기모드를 해지하고 '이 회선 켜기'를 하고 나면 미리 설치했던 e심이 네트워크에 연결되어서 2개가 나오는 걸 확인할 수 있다.
비행기에서 나오면 직원들이 비짓 재팬 웹을 열어두라고 피켓을 들고 있다. 일행끼리 같이 다니면서 확인을 하는데 똑같은 걸 여러 번 확인한다. 그리고 한 명씩 지문도 찍고 사진도 찍어둔다.
나는 모든 일행의 여권과 캡처화면, 비행기탑승권 등을 내가 다 가지고 있었는데 다시 간다면 각자의 핸드폰으로 보내서 각자 소지하게 하겠다.
모든 과정이 한 30분 정도 걸린 것 같다. 원래 계획은 숙소 가는 길에 점심을 먹으려고 했는데 시간이 너무 이르고 기내식 때문에 배가 불러서 바로 숙소로 이동했다.
우리가 이용한 숙소는 아메리칸 빌리지에 위치한 신축 호텔인 레쿠 오키나와 차탄 스파&리조트이다.
첫 번째 이야기를 잘 읽으셨는지 모르겠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첫날의 두 번째 이야기로 레쿠 후기와 아메리칸빌리지, 포켓몬센터에 다녀온 내용을 주제로 다루고자 한다.
'문블리와 함께 바다너머 > 2023 오키나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키나와 여행 1일 #3_ 아메리칸빌리지 맛집, 오키나와 포켓몬센터, 쿠라스시 차탄, e심 연결 문제해결, 이온몰 (2) | 2023.04.19 |
---|---|
오키나와 여행 1일 #2_ 레쿠 오키나와 차탄 스파&리조트 후기, 레쿠호텔 온천, 레쿠 조식, 아메리칸 빌리지, 트래블로그 사용 후기 (2) | 2023.04.14 |
(여행 준비_9) 오키나와 데이터, e심 설치, 대한항공 온라인 체크인, 80세 이상 여행자보험, 파파고, 디디 일본여행 필수 앱 추천 (0) | 2023.04.07 |
(여행 준비_8) 비짓 재팬 웹의 모든 것, 쉽게 등록 따라하기, 접종 안한 자녀 등록하기 (0) | 2023.03.23 |
(여행 준비_7) 일본 여행 환전, 트래블로그와 트래블월렛 비교, 국가별 통화 (0) | 2023.03.1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