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이용했던 숙소는 아메리칸빌리지에 있는 레쿠 오키나와 차탄 스파 & 리조트이다. 호텔 이용 후기와 트래블페이, 트래블카드 사용후기, 아메리칸빌리지 산책과 들었던 카페, 식당, 근처에 있는 이온몰 라이카무점 포켓몬 센터 이야기를 풀어보려고 한다.
레쿠와 베셀 비교했던 글이 궁금하시다면?
레쿠 오키나와 차탄
로비가 아담했지만 2020년에 오픈한 신축 호텔답게 깨끗하고 깔끔했다. 정문 옆에는 족욕을 할 수 있게 따뜻한 물이 흐르고 있는 공간이 있고 정문 입구에 수건이 있어서 물을 닦을 수도 있다. 또한 우산도 대량 비치되어 있어서 외출할 때 사용할 수 있는데, 오키나와 날씨가 워낙에 변덕스러워서 숙박객들을 위한 배려인 것 같다.
체크인, 트래블로그
체크인은 오후 2시, 체크아웃은 오전 11시이다. 나는 익스피디아에서 현장결제로 예약을 해서 트래블로그에 호텔 비용을 충전해서 갔었다. 안 되면 어쩌지 하고 살짝 긴장하고 갔는데 아무 문제 없이 잘 결제되었다. 휴.....
룸카드와 조식 바우처, 대욕장 표(?)를 받았는데 조식 먹으러 갈때는 바우처를 꼭 챙겨야 하고 대욕장 갈 때는 확인하는 사람이 없어서 굳이 챙기지는 않아도 됐다.
그리고 룸카드가 있어야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데 엘리베이터에 타서 검은색 네모에 룸카드를 찍어야 층수 버튼을 누를 수 있다. 밤에는 프리미어 동에 들어갈 때에도 룸카드를 찍고 들어가야 한다.
내가 아이 2명과 같이 사용하려고 예약한 방은 본관에 있는 바다뷰 더블룸으로 킹사이즈 침대 1개가 있는 방이다. 조식 포함 2박 요금은 45,580엔이었고 6세부터는 조식 요금을 지불해야 되는데, 우리 방은 2인 기준이라 아이 1명은 성인 요금의 1/2인 1,100엔(*2일)을 추가 지불했다. 킹베드 하나인데 집에서도 나한테 자석처럼 붙어서 자는 편이라 비좁진 않았다.
계속 비 예보가 있었는데 이 정도 흐린 것만 해도 감사했다.
그리고 부모님과 언니의 방은 프리미어동에 프리미어룸으로 더블침대 2개에 싱글침대 1개가 있는 곳으로 조식포함 2박 요금은 64,680엔이었다.
프리미어 동은 메인동과 연결되어 있지는 않아서 약 1분 정도 걸어가야 한다. 온천, 스파, 식당 등이 다 메인동에 있어서 실외로 이동해야 한다는 귀찮음과 불편함이 있지만 룸 컨디션은 확실히 좋긴 했다. 방과 현관이 분리가 되어있어서 깨끗해 보였고 뭔가 더 고급스러움이 느껴졌다.
웰컴 드링크와 어매니티
체크인이 시작되는 오후 2시부터 웰컴 드링크를 마실 수 있다. 커피와 주스 등이 있고 자유롭게 필요한 어매니티를 가져갈 수 있다. 커피, 클렌징폼, 화장솜과 머리고무줄, 목욕타월, 칫솔치약세트(성인, 아동), 면도기, 남성용 로션 등이 있다.
조식
2층 라운지에서 식사를 하는데 조식 바우처를 가져가ㅜ제출하고 입장하면 된다. 그때 식사 중 카드를 주는데 식사 끝나고 뒤집어 놓으면 된다.
종류가 다양했고 사진은 다 찍지 못했지만 햄버거 패티 같이 생긴 고기를 직접 구울 수도 있었고 내가 제일 잘 먹었던 건 오키나와 소바였다. 음료 종류도 다양했는데 마시진 않았지만 사케가 있었고 어떤 분 후기로는 멜론 소다도 있었다고 한다. 커피는 테이크아웃 잔도 따로 있었다.
온천 대욕장, 파자마
내가 레쿠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
온천이다. 어떤 분 후기보면 룸에도 온천수가 나온다고 하니 대욕장 가기 불편한 분들은 룸에서 목욕을 해도 좋겠다. 여탕은 비밀번호가 있어서 입력하고 들어가야 하는데 일정 기간마다 변경을 하는 것 같다. 그리고 대욕장에 샴푸, 바디샴푸, 클렌징폼이 있어서 따로 들고 가지 않아도 됐고 아이들 샴푸도 있어서 둘째 날은 그걸로 그냥 썼다. 향기가 좋진 않았다. 아기 샤워 의자, 유아용 의자, 작은 바가지가 있어서 아이들을 위한 배려가 느껴졌고, 미온수 탕이 있었는데 냉탕처럼 많이 차갑지 않아서 애들이 들어가서 놀기에도 좋았다. 온천수라 그런지 매끈매끈한 느낌이 들었고 들어가 앉아있으면 피로가 싹 풀리는 기분이다.
다이슨 드라이어가 있기로 유명한데 세면대도 있고 스킨, 로션, 화장솜, 작은 고무줄까지 비치되어있다. 그리고 대욕장의 명물! 우유 자판기! 120엔 넣고 우유 뽑기. 커피우유와 흰 우유가 있고 둘째 날은 흰 우유가 품절이라 못 마셔서 아쉬웠다. 첫날에 애들이 다 마셔서 맛도 제대로 못 봤는데 ㅠㅠ
첫날 대욕장에 가는데 다들 똑같은 옷을 입고 다녀서 뭐지 했는데 룸 안에 서랍에 파자마가 들어있었다. 디자인도 깔끔하고 데스크에서 아이들 것도 부탁해서 둘째날엔 같이 입고 다녔는데 엄청 귀엽다.
수영장
원래 계획은 체크인하고 수영장에 가보려고 했는데 날씨가 일정 내내 비 예보가 있었고 아직 쌀쌀해서 포켓몬 센터로 바꿨다. 사진보면 좀 아쉽지만 애들은 인형을 사서 더 좋았을 것 같다.
레쿠 홈페이지 가보기 클릭
레쿠 호텔 후기를 마치고 근처 아메리칸 빌리지에서 먹은 것과 택시타고 근처 이온몰 라이카무 점에 있는 포켓몬센터와 산리오에 가서 쇼핑을 하고 온 이야기를 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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