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칼국수 맛집 3곳- 백청우 칼국수, 이모네 칼국수, 송원 칼국수칡냉면 솔직후기

원래 칼국수를 좋아하는데 얼마 전에 갑자기 꽂혀서 칼국수 맛집들을 찾아가 보았다. 인계동에 백청우 칼국수, 우만동에 이모네 칼국수, 그리고 율전동에 송원 칼국수칡냉면, 이렇게 3곳이다.

이모네 칼국수

먼저 이모네 칼국수. 친정이랑 가까운 곳이라서 여기를 왜 이제 알았지 싶었다. 가게 뒤쪽에 주차장이 있고 사장님께서 주차관리도 해주시는 것 같다. 밖에서 보는 것과는 다르게 안에 들어가면 한 3-4군데로 공간이 나눠져 좌석이 꽤 많다.

이모네칼국수 위치_
수원시 팔달구 중부대로223번길 20-7

영업시간_
매일 11:00 - 19:30

메뉴는 아주 간단해서 칼국수 전문점다웠다. 반찬은 처음에 갖다 주시고 더 필요하면 셀프리필할 수 있고 공깃밥을 추가하면 햇반을 주신다.
칼국수는 보기에는 면에 호박, 당근, 양파 정도만 들어있는 것 같은데 참 맛있다. 그리고 제일 좋았던 건 울퉁불퉁한 면인데 이렇게 손맛이 느껴지고 두꺼운 부분은 또 쫄깃해서 맛있었다. 

송원 칼국수칡냉면

율전동에 수원 성균관대역 근처에 있는 음식점이다. 운영하신지 30년이나 되었고 20년 여름에는 생방송투데이에 방송도 됐다고 한다.

송원 칼국수 위치_
수원시 장안구 덕영대로425번길 8


영업시간_
10:00 - 20:00
(월요일 휴무/ 라스트오더 19:50)

실내는 평범한 동네 식당 분위기이고 한 20여 명 앉을 수 있을 정도의 좌석이 있다. 물이 셀프라고 쓰여 있었지만 나갔을 때는 갖다 주셨고 식사하는 동안에도 뭐 부족한 거 없어 살피면서 챙겨주시는 등 친절하다.
보통 김치, 겉절이가 나오는데 특이하게 여기는 무채, 단무지, 김치가 나오는데 무채가 꽤 잘 어울린다. 3번 가봤는데 두 번은 닭칼국수, 1번은 손칼국수, 콩국수를 시켜보았다. 1일 1식으로 끝낼 수 있을 정도로 양이 엄청나게 푸짐하다. 가성비 갑!
닭칼국수는 칼국수에 부족한 단백질을 채워줘서 더 건강하게 먹을수 있어서 좋다. 손칼국수는 담백하면서 간은 적당했고 일행분이 콩국수를 드셨는데 건강하게 딱 콩만 넣은 것 같아서 만족스럽다고 하셔서 다음엔 콩국수도 먹어봐야겠다.

백청우 칼국수

 

이곳은 가스렌지에 끓여 먹게 나오기 때문에 혼자 가기는 어려워서 제일 나중에 다녀왔다. 그전에 포장으로 2번 정도 먹어봤는데 양을 푸짐하게 주셔서 두 번에 나눠먹기도 했다.

백청우 칼국수 본점 위치_
수원시 팔달구 장다리로 253

영업시간_
매일 9:40 - 21:00 (라스트오더 20:00)

내가 간 곳은 인계동 본점이었는데 좋았던 것은 무료로 발렛을 해주신다는 것. 가게 앞에만 가면 알아서 주차해 주신다. 1층에서 먹었는데 2층으로 가면 좌석이 더 많다고 한다. 새로 지은 건물이라 깨끗하고 엘리베이터가 있어서 편하게 이동할 수 있고 건물 앞에 주차공간이 있다.

맛있게 먹는 팁 참고!

나는 기본인 해물칼국수 2인분을 시켰는데 먼저 보리밥이 나오면 열무김치와 콩나물을 넣어 비벼 간단히 요기를 한다. 그러고 나서 본격적으로 먹는데 해물이 많이 들어있어서 시간이 지날수록 육수가 우러나와서 국물맛이 더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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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총평

송원 칼국수칡냉면

칼국수에 영양을 더 챙기고 싶다.
차 안 끌고 가도 된다

이모네 칼국수

꼬들꼬들한 칼국수를 좋아한다.
엄마의 손맛을 느끼고 싶다

백청우 칼국수

어른들 모시고 간다.
가벼운 메뉴인 칼국수지만 그래도 좀 차려먹고 싶다





포스팅하다보니 또 먹고 싶어 지는군~
질리지 않는 칼국수!